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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깡패' 노팅엄 vs '3경기 골 가뭄' 에버턴

(인터풋볼 경기분석실)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와
에버턴
이 2025년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려는 홈팀과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원정팀의 맞대결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석연찮은 판정 끝에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션 다이치
감독은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하며 이러한 수준을 유지한다면 잔류 경쟁에서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리그 17위로 강등권인 웨스트햄과 승점 5점 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풀럼과 맨시티에 연패를 당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다이치 감독 부임 후 홈 7경기에서 4승을 거두는 등 안방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은도예
와
라이언 예이츠
의 결장은 아쉽지만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2025년을 승리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에버턴은 심각한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초 노팅엄을 3-0으로 완파한 이후 첼시, 아스널에 연패하고 번리와 0-0으로 비기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12위지만 5위 첼시와 승점 4점 차에 불과해 이번 경기 승리로 반등한다면 후반기 유럽 대항전 진출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잭 그릴리시
의 출전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지난 맞대결 승리의 주역이었던
키어런 듀스버리-홀
의 부상 결장 가능성은 뼈아프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에버턴이 노팅엄의 천적다운 모습을 계속 보일지 여부다. 에버턴은 최근 노팅엄 원정 5경기 무패(4승 1무)를 기록 중이며 특히 노팅엄 승격 후 치른 3번의 원정 경기에서 2번이나 1-0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최근 에버턴의 빈공과 노팅엄의 홈 상승세를 고려하면 이번엔 양상이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홈 팀 노팅엄의 근소한 우위를 예상한다. 에버턴이 최근 원정 5경기 중 1패만 당하며 끈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득점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 노팅엄이 맨시티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재현한다면 홈 징크스를 깨고 귀한 승점 3점을 챙길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는 1-0 노팅엄 승리. 저득점 양상 속에서 노팅엄이 에버턴의 득점 부진을 틈타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13/000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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