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일정 꼬이고, 타이틀 스폰서도 없어... 프로배구, 정규리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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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일정 꼬이고, 타이틀 스폰서도 없어... 프로배구, 정규리그 어쩌나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12 09.22



FIVB 규정 확인하지 않은 비상식적 행정처리


정규리그 개막전, 토요일 아닌 월요일 개최


개막 한 달 전인데 '타이틀 스폰서'도 없어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조별리그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의 미숙한 행정처리가 컵대회에 이어 정규리그마저 파행으로 몰고 있다. KOVO는 국제배구연맹(FIVB) 규정을 확인하지 않은 비상식적인 행정처리로 개막 일정을 꼬이게 만들더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 시즌 '타이틀 스폰서'도 구하지 못했다.




KOVO는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개막일은 기존 10월 18일에서 같은 달 20일로 미뤄졌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10월 18일 예정됐던 남자부 개막전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경기는 내년 3월 19일로 연기됐고, 10월 19일 삼성화재-OK저축은행전은 10월 21일로 미뤄졌다. 일정이 줄줄이 밀리면서 남자부 공식 개막전은 10월 20일 한국전력-우리카드전으로 치러진다. 즉 개막전은 10월 18일 토요일이 아닌 이틀 뒤 월요일에 열리는 것이다.




당장 업계에선 불만이 쏟아져 나온다. 직전 시즌 '배구 황제' 김연경 은퇴로 배구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온 와중에 KOVO의 헛발질로 개막일마저 월요일로 미뤄져서다. 통상 프로스포츠 개막전은 관중 동원을 위해 주말이나 공휴일에 치르고, 월요일은 관례적으로 '쉬어가는 날'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구단들이 우려를 표했을 때 미리 준비하고 대처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일을 KOVO가 도리어 더 크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황당한 일정은 FIVB 규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KOVO의 사상 유례없는 촌극에서 비롯됐다. FIVB는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3주간의 휴식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이달 28일에 막을 내려 애초 10월 18일 정규리그 개막은 무리였다. 이 때문에 2025~26시즌 V리그 일정 조율 과정에서 구단들의 문의가 빗발쳤지만, KOVO는 이를 묵살한 채 V리그 개막일을 당초대로 못 박았고, 최근 FIVB 지적을 받은 뒤에야 부랴부랴 일정을 바꿨다.




아울러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KOVO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둔 현재까지도 2025~26시즌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확정하지 못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과의 8년 동행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KOVO 관계자는 "협상이 진행 중이고, 개막 전에 결정이 날 것"이라 했지만,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컵대회에 이어 정규리그까지 파행을 빚고 있는데 누가 타이틀 스폰서로 선뜻 나서려 하겠느냐"며 "KOVO의 행정력을 근본적으로 돌아볼 때"라고 꼬집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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