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묵직한 경고장 제대로 날렸다… "고승민? 나승엽? 모르지" 잘하는 선수가 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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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묵직한 경고장 제대로 날렸다… "고승민? 나승엽? 모르지" 잘하는 선수가 주전이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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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야수 구상을 원점에서 다시 볼 뜻을 시사한 김태형 롯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김태우 기자] 롯데는 8월 초까지만 해도 4위권과 비교적 여유 있는 격차의 3위를 달리고 있다. 위로도 올라가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래로도 내려갈 수준은 아니었다. 그런데 8월 들어 투·타의 엇박자가 나면서 승률이 계속 처지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그간 불안했던 불펜은 오히려 나쁘지 않았다. 물론 이기는 날과 지는 날의 편차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그림은 괜찮았다. 자원도 제법 쌓였다. 그런데 오히려 믿었던 타선이 침묵하기 시작했다. 특히 롯데가 지난해 최대 수확으로 여겼던 젊은 주축 선수들의 타격감이 오르기는커녕 떨어지기 시작했다. 타격이 살아나지 않자 불펜 소모가 많아졌고, 이는 불펜의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중심에서 무게를 잡아주던 전준우의 햄스트링 부상은 여기에 치명상을 남겼다. 끝내 롯데는 순위가 계속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24일 대구 삼성전에서 지며 7위로 떨어졌다. 롯데가 7위로 떨어진 건 시즌 초반이라 순위가 어지럽게 바뀌던 4월 이후 처음이었다. 점차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넘버가 하나둘씩 줄어드는 가운데, 25일 울산 LG전에서도 패하면서 이제 확률은 절망적인 수준까지 떨어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어쩔 수 없이 내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고, 그 가운데에서 몇몇 힌트를 주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젊은 야수들이 팀 주전 라인업 곳곳에 자리를 잡으면서 경기력에 역동성이 생겼다. 그 야수들이 올해 더 성장하면, 앞으로 5년을 책임질 라인업을 만들 수 있다는 기대였다. 하지만 역시 뜻대로 되는 것은 없었다. 상당수 선수의 득점 생산력이 지난해보다 떨어지면서 롯데 전체 타선의 침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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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승엽을 비롯, 지난해 좋은 활약을 했던 롯데 젊은 야수들은 올해 대다수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곽혜미 기자











롯데 팬들이 지난해 '윤고나황손'으로 부르며 환호했던 야수 5총사는 올해 득점 생산력이 다 떨어졌다. 나승엽의 OPS(출루율+장타율)는 지난해 0.880에서 0.712로, 고승민은 0.834에서 0.713으로, 손호영은 0.896에서 0.642로, 황성빈은 0.812에서 0.646으로 말 그대로 폭락했다. 지난해보다 리그가 투고 성향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 성적 하락은 실망스러운 일이다. 그나마 윤동희 정도가 분전한 정도지만 부상으로 부침이 심한 점은 있었다.










이에 김태형 롯데 감독도 원점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감독은 25일 울산 LG전을 앞두고 올 시즌 공·수 모두에서 기대에 못 미친 야수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무조건적으로 먼저 기회를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김 감독은 "잘 하는 순서대로 것"이라고 대전제를 달았다. 내년에 활약상이 좋은 선수를 당연히 앞머리에 쓰겠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고승민도 나승엽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물론 이 선수들을 구상에서 배제한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반등을 누구보다 바라는 이는 김 감독이다. 김 감독은 "그래도 힘이 있고 장타력이 있으니까 이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야 좀 더 장타력이 있고 그런 부분은 분명히 있다. 했던 것도 분명히 있다"면서도 "거기에 대해서 또 부담을 가지고 이러다 보면 자기 페이스를 놓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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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가 내년 전력에 다시 돌아오는 가운데, 롯데 야수진은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롯데 자이언츠











올해 야수진에 괜찮은 인상을 심은 선수들도 있다. 내야 쪽에서는 한태양과 박찬형이 대표적이다. 김 감독은 "박찬형도 잘 하면 쟤가 주전을 꿰차는 것이고, 한태양도 지금 페이스가 좋다"면서 기존 선수들의 긴장을 바랐다. 실제 한태양과 박찬형은 25일 울산 LG전에 선발 출전(한태양 2루수·박찬형 3루수)했고, 8회까지 팀이 때린 두 개의 안타를 합작하며 분전했다. 이런 흐름은 내년 구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여기에 1년 반 동안 퓨처스리그를 폭격한 한동희가 제대해 내년 전력에 들어온다. 한동희는 오랜 기간 롯데의 애를 태운 유망주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것도 있고 여기에 퓨처스리그 성적이 너무 좋았다. 알을 깨고 나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처럼 경쟁을 세게 붙일 수 있는 자원들은 확보했다. 김 감독은 가을 캠프부터 내년 시범경기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그 경쟁 구도를 가속화하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고, 올 시즌이 끝나면 2차 드래프트도 있지만 이는 그때 가봐야 아는 영역이다. 원해도 못할 수도 있고, 팀이 지갑을 닫을 수도 있다. 결국 현장의 감독으로서는 지금 있는 선수들로 내년 기본 구상을 하고, 전력이 추가된다면 이는 플러스로 봐야 한다. 즉, 김 감독은 현재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지만, 올해 같은 경기력이 이어진다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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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롯데 감독 ⓒ곽혜미 기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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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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