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업데이트 안 할래”… 카카오, 개편 불만 속 6만원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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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업데이트 안 할래”… 카카오, 개편 불만 속 6만원선 무너져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4 05:22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으나, 이용자들의 혹평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으나, 이용자들의 혹평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 넘게 하락한 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1.27% 낮은 6만24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는 오후 들어 6만원 선이 무너지며 낙폭을 키웠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인스타그램과 같은 피드형으로 바꾸고, 메시지 수정 기능과 채팅방 폴더 기능 등을 강화했다.





이후 카카오톡을 업데이트한 이용자를 중심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광고와 쇼츠가 과도하게 노출되는 등 카카오톡이 소셜미디어와 같은 형태로 개편돼 메신저 본연의 기능과 동떨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일부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안 하는 방법까지 공유하고 나섰다.




증권사, 이용자들 혹평에도 카카오 목표 주가 상향



카카오 대표를 지냈던 남궁훈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고 지면을 넓히고 체류 시간을 늘리며, 영상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방향으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썼다.



다만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개편안 발표 이후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지난 24일 이후 카카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밝힌 13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 주가는 8만2080원이다. 전문가들은 개편으로 체류 시간이 증대되며, 4분기부터는 신규 숏폼 광고 정식 판매로 광고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밖에 챗GPT 탑재, 카카오 에이전트 출시 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https://wom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240#_mobwc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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