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델라 마달레나가 이길 것이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잭 델라 마달레나와 이슬람 마카체프의 UFC 웰터급 타이틀전을 전망했다. 같은 호주 국적인 델라 마달레나 쪽에 손을 올렸다. 델라 마달레나의 파워가 마카체프를 압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볼카노프스키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서브미션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델라 마달레나와 마카체프의 맞대결에 대해 이야기 했다. 먼저 "델라 마달레나의 기량을 의심할 순 없다. 그는 UFC 웰터급 파이터다. 그래플러 겸 레슬러인 벨랄 무하마드도 이겼다. 벨랄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봐라"라고 델라 마달레나의 위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또한 그는 "델라 마달레나의 발은 정말 괴물 같다. 그 경기(벨랄전)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지만, 델라 마델레나의 그래플링과 테이크다운 방어가 대단하다. 자신감이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델라 마달레나와 경기는) 완전 악몽이 될 거다"고 덧붙였다.
델라 마달레나의 복싱 실력과 파워가 마카체프의 기술을 뛰어넘는다고 확신했다. 볼카노프스키는 "델라 마달레나의 복싱과 압박은 정말 대단하다. 그는 확실히 마무리를 잘할 수 있다"며 "마카체프도 정말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저는 델라 마달레나가 이길 것으로 본다. 델라 마달레나는 '무기'다"고 강조했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서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마카체프에 도전한 적이 있다. 두 번 도전해 모두 졌다. 1차전에서 꽤 선전했으나, 2차전에서 KO패를 당했다. 한 체급 더 높은 무대에서 뛰는 마카체프를 맞서 잘 싸웠지만, 2차전에서는 한계를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델라 마달레나는 지난 5월 UFC 315에 벨랄을 꺾고 새로운 UFC 웰터급 챔피언이 됐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18승 2패, UFC 성적 8전 전승을 올렸다. 11월 16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지는 UFC 322 메인이벤트에서 마카체프와 격돌한다. UFC 웰터급 1차 방어전을 치른다.
마카체프는 UFC 라이트급에서 4차 방어 기록을 세우고 월장했다. UFC 웰터급으로 한 체급 올려 곧바로 타이틀전을 준비 중이다. MMA 전적 27승 1패, UFC 성적 16승 1패를 마크하고 있다. 델라 마달레나를 상대로 UFC 웰터급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UFC 두 체급 석권을 목표로 잡았다.
심재희 기자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17/000399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