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조명 속 연장전 주인공은 성유진…4차 연장 끝에 노승희 이기고 ‘맥주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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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의 조명 속 연장전 주인공은 성유진…4차 연장 끝에 노승희 이기고 ‘맥주 세리머니’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 16:47





















성유진이 28일 끝난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9년 만에 열린 조명 속 연장전의 주인공은 성유진이었다. 4차 연장 끝에 노승희를 꺾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맥주 세리머니’를 했다.




성유진은 28일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노승희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4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했다가 KLPGA 투어로 돌아온 성유진은 복귀 뒤 첫 우승을 거뒀다. 통산 4승째를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기록한 성유진은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7위(7억2051만여원)로 8계단 올라섰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답게 쟁쟁한 선수들이 이날 우승 경쟁을 벌였다. 상금 1위 노승희가 8언더파 단독 선두로 한 타 차 2위 성유진, 2타 차 공동 3위인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와 마지막 조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다승 공동 선두(3승)인 방신실도 5타 차 공동 5위로 역전 기회를 노렸다.




명승부를 보는 데는 오랜 기다림이 필요했다. 당초 10시30분 출발할 예정이던 마지막 조 선수들은 비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면서 12시38분에야 첫 티샷을 할 수 있었다.




티오프 시간이 늦춰진 것이 이들에게 불리하지 만은 않았다. 마지막 조가 출발하고 얼마 되지 않아 비가 그치면서 이들은 2번 홀부터 비옷을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전반 리더보드를 흔든 선수는 김민별이었다. 1·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노승희와 성유진이 초반 버디를 잡지 못하고 6번 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하면서 주춤한 사이 김민별은 8번 홀까지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였다. 노승희는 8번·10번·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고, 성유진은 8번·9번·12번 홀에 이어 1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민별은 후반 들어 버디는 하나도 잡지 못하고 12번·13번·15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노승희가 15번 홀에서 한 타를 잃고 2위로 밀려났지만 곧바로 16번 홀에서 3.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시간이 오후 6시를 넘기면서 날이 어둑어둑해졌고, 대회 경기위원회는 조명을 켜고 연장을 치르기로 했다.




조명 속에서 연장이 치러진 것은 2016년 11월 6일 열린 팬텀 클래식 이후 약 9년 만이다. 당시에는 1·2차 연장 뒤 날이 어두워져 3차 연장 때 조명이 켜졌고, 홍진주가 3차 연장에서 파를 지켜 우승했다.




성유진과 노승희는 3차 연장이 끝날 때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 연장에서는 나란히 버디를 잡았고, 2·3차 연장에서는 둘 다 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유진이 4차 연장에서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시상식에서 트로피에 따라준 맥주를 마시는 ‘맥주 세리머니’를 했다.




손목 부상이 있는 성유진은 “지금도 통증이 있어 눈물이 나는 것을 참고 쳤다”면서 “휴식기 동안 친구들과 야간 라운드를 해본 것이 오늘 연장전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여주 | 김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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