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사 초청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
올해 KLPGA 투어 4차례 톱 10 일관성
하와이에서 우승 시 내년 미국 무대 시드 확보
'돌격대장' 황유민이 하와이에 뜬다.
10월 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이와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후원사 초청이다.

황유민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제공
황유민이 바로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을 올린 실력파다. 특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해 '돌격대장'이란 별명도 얻었다. 그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연말에 치러지는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미국 무대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공동 56위)을 비롯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공동 19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49위)을 뛰었다. 3개 대회에서 모두 본선에 오르며 LPGA 투어에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KLPGA 투어에서 2023년과 2024년 1승씩을 올린 황유민은 이번 시즌은 아직 우승이 없다. 올해 17개 대회 등판해 16차례 본선에 진출했다. 2위와 3위 한 차례씩, 4차례 톱 10에 진입했다. 상금랭킹은 21위(4억592만원)다.
황유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내년 L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시드를 받는다. 하와이에서 올해 첫 승전보를 전해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