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메리든]김채영의 패착, 목진석의 승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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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메리든]김채영의 패착, 목진석의 승착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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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판의 남녀 대결로 짜인 준결승전에서 랭킹 36위 목진석 9단(왼쪽)이 93위 김채영 9단(오른쪽)에게 집념의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2025 더메리든 오픈 준결승전


목진석, 1%에서 뒤집은 역전승






목진석 9단은 올해가 '시니어 원년'이다. 대회별로 조금씩 차이를 두기도 하지만 시니어 기준을 만 45세로 잡는 기전이 많다. 목진석 9단은 1980년 1월생이다.






7년간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고 지난해 '선수'로 복귀한 목진석 9단이 막내로 진입한 시니어 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바둑팬들은 신진서 9단의 이름을 빌려 '시니어계의 목진서'라고도 한다. 칭찬이다.






지난 6월 신안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9월에는 울산광역시장배 프로시니어최강전에서 우승했다. 8월에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니어조 예선을 통과하며 9년 만에 메이저 세계대회 본선행 티켓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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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목진석 9단. 올해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올해 창설된 더메리든 오픈은 만 45세 이상(1980년 이전 출생자) 남자 프로기사와 여자 프로기사 전체, 그리고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 대상인 기전. 요컨대 남자 프로는 '시니어'만 출전할 수 있다.






'시니어' 목진석 9단은 또 하나의 우승컵에 다가섰다. 8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더메리든 오픈 준결승전에서 김채영 9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2시간, 353수 끝에 2집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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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240~244) 끝까지 승부를 포기하지 않은 목진석 9단이 막판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반면 김채영 9단은 당황해서 응수를 그르쳤고 냉정을 잃었다. 김채영의 243이 패착, 목진석의 244가 승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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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 먼저 1로 받아 두었으면 흑 승률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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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245~252) 246 때 247은 돌이킬 수 없게 만들었다. 이 장면에 대해 목진석 9단은 국후 "마지막 노림은 생각하고 있었던 수는 아니다. 3선(246) 치받았을 때는 끝내기로 약간 득을 보려고 한 것인데 흑이 받아 두었으면 크게 득을 못 보고 정리되는 모양이었던 것 같다. 김채영 선수가 손을 빼는 바람에 약간 이기지 않았을까, 느낌으로만 역전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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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패는 흑이 굴복할 수밖에 없지만 1로 모는 것이 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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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패) 백이 △로 2선에 찝었을 때 흑이 그 돌을 취할 수 없는 이유. 8에 △로 이으면 백A로 그만. 흑은 반발할 수 없다.






공식전 첫 대결. 목진석 9단이 감독 재임 시절에는 매일같이 마주한 사이다.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김채영 9단으로서는 눈물 나는 역전패. 99% 승률을 까먹고 역전을 허용했다. 그 장면에 대한 설명은 윗 <기보>에서.






국후 목진석 9단은 "계속 어렵다는 생각만 하면서 두었던 것 같다. 형세 판단도 잘 안 되고 나중에는 확실히 많이 나빴다. 끝내기 때도 김채영 선수가 정확하게 받았으면 확실히 져 있던 것 같다"라는 감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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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무너진 김채영 9단. 99% 승률을 까먹고 역전을 허용했다.






랭킹 시드를 받아 본선부터 출발한 목진석 9단은 4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내일 정해진다. 이창호-오유진의 승자가 목진석과 22일부터 3번기로 우승컵을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 목진석 9단은 64위 이창호 9단에게 13승 34패(4연승 중이다), 공동 64위 오유진 9단에게 1승을 기록 중이다.




2025 더메리든 오픈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 4강 400만원, 8강, 300만원, 16강 200만원, 32강 1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기본 10분, 추가 20초의 피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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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진석 9단은 상대가 괜히 패로 버틴 장면에서 추격 기회를 잡았고, 최후 치명적 실수를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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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채영 9단은 지난해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마스터스와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을 우승했다. 연간 두 개 기전을 우승하기는 입단 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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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에 올라간 기쁨도 있지만 바둑을 더 둘 수 있다는 기쁨도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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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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