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은퇴를 고민하는 손흥민 "제가 대표팀을 떠날 때 쯤에는…" 의미심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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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은퇴를 고민하는 손흥민 "제가 대표팀을 떠날 때 쯤에는…" 의미심장 발언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0 10.11






















▲ 손흥민 ⓒ연합뉴스











▲ 손흥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은 여전히 톱 클래스 공격수다. 하지만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시점에 한국 대표팀과 아름다운 작별을 고민해야 한다. 지난 6월에 이어 또 한번 대표팀을 떠날 때 쯤이라는 말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5로 대패했다. 세계랭킹 6위의 벽은 높았다. 공격과 수비, 모든 면에서 격차를 체감해야 했다.




하지만 이날 '주장' 손흥민은 그 결과 속에서도 한국 축구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손흥민은 A매치 137경기에 출전하며 차범근, 홍명보를 제치고 한국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랐다.




2010년 12월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15년 동안 꾸준히 대표팀을 지켜왔다. 그 여정에는 월드컵 3회 연속 출전, 아시안게임 금메달,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등 감동적인 순간들이 자리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여느 때처럼 겸손했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나를 돌아보면 이럴 때 배움보다는 내가 뭘 잘못했을까란 생각에 기가 죽었던 것 같다. 하지만 브라질하고 처음 붙어본 선수들이 많았다. 이렇게 세계적인 세계적인 선수들하고 경기를 해보는 게 처음인 선수도 있었다. 선수들이 기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다독였다.




한국은 브라질에 참패했지만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2010년 12월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137경기에 뛰었던 그는 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한국 대표팀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랐다.












▲ 손흥민 ⓒ곽혜미 기자







살아있는 전설 반열에 올랐지만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다"라며 손사래를 쳤고, "좋은 컨디션으로 대표팀에서 계속 경기를 뛰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잘한것보다 옆에서 도와준 선수들, 감독님 모두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대표팀에 대해 항상 간절하게 생각했던 것이 오늘의 저를 만들어 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제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라는 질문에 고개를 저었다. 손흥민은 "아직 그런 생각은 안 든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해야 할 숙제가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나중에 제가 대표팀을 떠날 때쯤에 많은 분들이 그렇게(레전드라) 말해주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현역 선수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대표팀을 떠날 때쯤"이라는 표현에는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준비하는 듯 한 뉘앙스가 있었다.




지난 6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끝난 뒤에도 "행복하게 축구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팬분들과 모두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그 마음을 가지고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은 손흥민만의 축제가 아니었다. 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 역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이재성이 센추리 클럽에 들어간 게 너무 자랑스럽다.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늘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해왔다"라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두 사람은 10대 시절부터 함께 청소년 대표를 거쳐 성인대표까지 올라온 '92년생 절친'이다.




다만 브라질전은 한국에 큰 숙제를 남겼다. 공수 전환의 느린 템포, 실수로 내준 골, 압박에 흔들린 중원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하지만 손흥민은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언제나 팀의 중심이었다. 경기 중에도 동료들을 향해 끊임없이 격려를 보내며, 실수한 후배를 다독이는 그의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손흥민의 이런 태도는 단순히 주장으로서의 의무가 아니라,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정신적 유산이다. 대표팀을 위해 울고 웃으며 15년을 보낸 그에게 이제 남은 시간은 '다음 세대'를 위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LAFC에서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체력과 부상 관리 등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어쩌면 북중미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손흥민의 다음 스텝은 없을지도 모른다.




브라질전은 한국 축구가 세계와의 격차를 다시 느낀 경기였다. 하지만 한 세대를 대표하는 캡틴 손흥민이 또 한 번 역사를 쓴 날이었다. 손흥민이 언제 떠나든, 손흥민이 한국 축구에 남긴 발자취는 이미 전설이다.




하지만 손흥민에게는 아직 해야할 일이 남아 있었다. 브라질전이 끝난 뒤에 "세계적인 강팀과 부딪히고 넘어지고 일어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라 어려운 상황도 쉽게 만드는 선수들이다. 우리가 이런것들을 분석하고 겸손하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각오했다.












▲ 손흥민 ⓒ곽혜미 기자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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