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발 활약' SSG 김건우 "PS 신기록, 경기 끝나니 실감 나"(종합)[준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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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선발 활약' SSG 김건우 "PS 신기록, 경기 끝나니 실감 나"(종합)[준PO]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4 10.11















역대 PS 최초 경기 개시 후 6타자 연속 탈삼진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1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영건 김건우가 가을야구 데뷔전을 누구보다 강렬하게 시작했다. 비록 아쉬움은 남겼으나, 팀의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김건우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무척이나 강렬했다.




김건우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6명의 타자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초 1번 타자 이재현부터 2회초 6번 타자 김헌곤까지 모두 삼진으로 물리쳤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후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이다. 2018년 준PO 2차전에서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기록한 5개를 넘어섰다.




경기 개시와 관계없이 준PO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5개로, 앞서 3차례 나왔다.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은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이 1989년 태평양 돌핀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기록한 8타자 연속이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11. [email protected]






삼성 리드오프 이재현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김건우는 시속 146㎞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후속타자 김재윤을 3구 삼진 처리한 김건우는 구자욱을 상대로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직구를 결정구 삼아 삼진을 솎아냈다.




김건우는 2회초 올해 홈런왕, 타점왕을 차지한 르윈 디아즈도 삼진으로 잡았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7㎞ 바깥쪽 직구로 헛손질을 유도했다.




이어 상대한 김영웅에게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슬라이더를 뿌려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건우는 김헌곤을 3구 삼진 처리하며 신기록을 수립했다.




3회초 선두타자 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 탈삼진 행진이 멈춰섰지만 김건우는 흔들리지 않았다. 류지혁을 삼진으로, 이성규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김건우는 "신기록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전달 받았다. 시합 중에는 기록에 대해 아예 생각하지 않았다. 이제야 좀 실감 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성욱(왼쪽)과 김건우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돈 후 흔들렸다.




4회초 다시 만난 이재현에 좌전 안타를 맞은 김건우는 김성윤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하지만 구자욱에 우중간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를 이어갔고, 디아즈에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헌납했다.




SSG가 2회말 고명준의 솔로 홈런으로, 3회 최정의 적시타로 1점씩을 뽑아 2-0으로 앞서갔지만 김건우는 4회 흔들린 탓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김건우가 동점을 허용하자 SSG 벤치는 곧바로 마운드를 이로운으로 교체했다.




이른 강판이 아쉬울 법도 하지만 김건우는 "저보다 강한 투수들이 뒤에 있었기 때문에 리드를 뺏기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 역할 다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건우는 팀의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 증세를 보이며 2차전 깜짝 선발로 등판했다.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SSG가 지난 9일 열린 1차전을 패한 뒤라 더욱 부담이 될 법도 하지만 김건우는 담담하게 준비했다.




그는 "선발이라는 게 첫 번째 순서로 마운드에 오른다는 것이다. 1차전 당시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어서, 1회에 가장 집중하려고 했다. 그 부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 김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11. [email protected]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춘 조형우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건우는 "형우가 초반에 리드를 잘해줬다. 정규시즌 때도 호흡 많이 맞추고, 그날그날 뭐가 좋은지 얘기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도 들어가기 전부터 '가을야구라고 크게 신경 쓸 것 없이 나 믿고, 좌우타자 생각하지 말고 가자'라고도 말해줬다"며 조형우에게 공을 돌렸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건우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좀처럼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2021~2022년 1군에서 8경기 등판에 그친 김건우는 2022시즌 뒤 상무에 입대했고, 지난해 하반기 제대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을 찍은 김건우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다가 5월말부터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올 시즌 제구 난조 때문에 여러차례 2군에 다녀오기도 했던 김건우는 9월23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⅓이닝 동안 1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고,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기회도 잡았다.




외국인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 장염 증세로 등판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숭용 SSG 감독은 준PO 1차전 선발로 미치 화이트를 내보낸 뒤 2차전 선발로 김건우를 낙점했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도 있었지만 김건우를 택했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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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19 12 6 1 42
2 아스널 18 12 4 2 40
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13 풀럼 19 6 3 10 21
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17 에버턴 18 8 2 8 16
18 루턴 18 4 3 11 15
19 번리 19 3 2 14 11
20 셰필드 19 2 3 1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