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핑크 "비트코인, 금과 같은 존재"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4 10.15

블랙록(BlackRock)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Larry Fink)가 과거 발언을 공식적으로 철회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한 지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그는 2017년 비트코인(Bitcoin, BTC)을 “자금 세탁 지수”라고 지칭했던 입장에서 벗어나, 현재는 금과 같은 대체 자산의 역할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핑크는 CBS 인터뷰에서 과거 발언에 대해 “당시 우리는 비트코인만 이야기하고 있었고, 그것이 범죄자의 영역이라고 봤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장 상황은 가정을 재검토하게 만든다. 암호화폐에는 금과 마찬가지로 분명한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포트폴리오의 큰 비중으로 편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신중론도 덧붙였다.

블랙록은 운용 자산 12조 5,000억 달러를 보유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고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중 하나인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를 출시했다. 현재 운용 자산은 939억 달러로, 암호화폐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핑크의 태도 변화는 2017년 암호화폐를 강하게 부정했던 월가 기조가 점차 완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과거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등 대형 금융사 CEO들이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일축했던 것과 달리, 현재 주요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들은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핑크는 올해 초 투자자 서한에서 비트코인 ETF 투자자의 절반이 개인 투자자이며, 그 중 75%는 아이셰어스 상품을 처음 이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그눔(Sygnum) 최고투자책임자 파비안 도리(Fabian Dori)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 이후 기관 참여가 ‘관심’ 수준에서 ‘실제 채택’으로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블랙록 CEO가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 위기 시 비트코인을 대체 자산으로 언급한 것은 기관 채택 가속의 명확한 신호”라고 말했다. 테슬라(Tesla), 스트래티지(Strategy), 메타플래닛(Metaplanet)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에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회의론도 존재한다. 영국 투자 플랫폼 하그리브스 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은 최근 고객들에게 비트코인을 “내재 가치가 없는 자산”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자격 요건을 갖춘 투자자들에게는 영국의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ETN) 접근을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5,000달러를 기록 중이며, 24시간 동안 3.6% 상승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12만 1,000달러에서 10만 9,000달러까지 급락하며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한 직후의 회복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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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팀	경기	승	무	패	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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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스턴 빌라	19	12	3	4	39
4	토트넘	18	11	3	4	36
5	맨시티	17	10	4	3	34
6	맨유	19	10	1	8	31
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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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브렌트포드	17	5	4	8	19
15	크리스탈 팰리스	18	4	6	8	18
16	노팅엄 포레스트	19	4	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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