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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사령탑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이 최근 제기된 손흥민의 유럽 복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체룬돌로 감독은 자신도 손흥민이 오프 시즌에 유럽 단기 임대를 선택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끼면서 손흥민이 현재 LAFC에 헌신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유럽 리턴설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의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보도로 시작됐다.
해당 매체는 단독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맺을 당시 과거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가 각각 AC밀란과 아스널로 임대됐던 것처럼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오프 시즌 동안 유럽 클럽으로 임대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며 손흥민의 유럽 복귀 가능성에 불을 지폈다.

'더 선'은 "MLS의 스타 손흥민은 LAFC 이적 과정에서 '데이비드 베컴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계약서에는 MLS의 오프 시즌 동안 유럽으로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손흥민이 계약 조건에 따라 잠시 유럽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했다.
이미 베컴과 앙리라는 전례가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유럽 복귀는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일로 여겨졌다.
2007년 LA 갤럭시에 입단한 베컴은 당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AC밀란 임대를 택했다. 황혼기에 접어든 선수들이 최종 행선지로 선택하는 MLS에서 뛰는 자신이 여전히 유럽 내 빅리그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베컴은 AC밀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덕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잉글랜드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동안 꾸준히 경기에 출전했다. 다만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소속팀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하고 대표팀 코칭스태프 일원으로 월드컵에 참가했다.

앙리가 아스널 임대를 선택한 이유는 베컴과는 달랐다. 이미 아스널과 바르셀로나를 거치며 전성기를 보냈던 앙리는 뉴욕 레드불스에서 커리어를 마치고자 했는데, MLS 오프 시즌에 유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주저없이 친정팀 아스널을 선택했다.
한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킹'이었던 선수이자 지금까지도 아스널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앙리의 복귀는 아스널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앙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 결승골, 리그 선덜랜드전 역전 결승골 등을 터트리며 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더 선'은 "손흥민은 다른 유럽 클럽의 제안을 거절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무시한 채 MLS로 이적했다. 하지만 그의 계약에는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에 합류했을 때 맺었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며 "베컴은 이 조항에 따라 MLS 오프 시즌 동안 AC밀란에서 뛸 수 있었다. 티에리 앙리도 MLS 계약에서 비슷한 조건이 있었는데, 2012년 뉴욕 레드불스가 그를 아스널로 임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행선지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손흥민이 겨울에 임대된다면 그의 친정팀인 토트넘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는 중이다.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의 단기 임대설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19일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5시즌 MLS 정규리그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임대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람들은 날씨, 정치, 내 헤어스타일 같은 것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한다"며 "하지만 나는 그런 것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 소셜미디어에서 나오는 이야기도 믿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체룬돌로 감독은 이어 "(손흥민이 유럽으로 임대를 떠날지는) 모르겠다"면서 "다만 확실한 것은 손흥민이 LAFC에 헌신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은 손흥민의 임대 여부에 대해 아는 게 없고, 손흥민은 현재 LAFC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울러 "손흥민은 모든 경기에서 이기기를 원한다. 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그럴 것"이라며 손흥민이 당장은 LAFC가 치러야 하는 모든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AFC는 현재 2022시즌 이후 3년 만에 MLS컵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플레이오프를 준비 중이다. LAFC의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이번 시즌 LAFC에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던 오스틴 FC. 오스틴은 지난 13일 열린 경기에서도 6연승을 달리고 있던 LAFC에 0-1 패배를 안겼다. LAFC가 오스틴전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는 이유다.
또한 이번 시즌을 끝으로 LAFC의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한 체룬돌로 감독으로서는 손흥민의 단기 임대에 대해 굳이 신경 쓸 이유가 많지 않다.
체룬돌로 감독은 LAFC의 플레이오프 성적에 따라 최대 12월 초까지 LAFC를 지휘한다. 손흥민이 유럽 임대를 선택한다면 그 시기는 이미 체룬돌로 감독이 LAFC와는 무관한 사람이 되는 1월이다. 체룬돌로 감독은 굳이 손흥민의 임대 여부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입장인 것이다. 체룬돌로 감독의 답변은 "모른다"가 최선일 수밖에 없었다.
사진=연합뉴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311/00019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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