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노드 "비트코인, 10월 하락은 건강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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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노드 "비트코인, 10월 하락은 건강한 조정"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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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1주일간의 급격한 가격 변동 이후 시장의 구조적 건전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되며 단기 불안 요인이 정리됐다는 점에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뢰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10월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일부터 17일 사이 11만 6,000달러에서 10만 3,530달러까지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에 성공해 회복세를 보였다. 온체인 분석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번 급락이 시장 내 레버리지 과열을 해소하고 취약한 포지션을 정리하는 ‘건강한 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글래스노드는 최신 마켓 펄스 보고서에서 급격한 하락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가 청산되고 단기 포지션이 정리되며 시장 균형이 재조정됐다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나, 현 시점에서 매수세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누적 거래량 델타는 여전히 음수이며 현물 거래량도 하락 당시 급감해 매수 주체의 확신이 약한 상태로 평가됐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인됐다. 5월 8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미결제 약정 규모는 급격히 축소됐고 자금조달금리도 완화됐다. 옵션 시장에서는 25델타 스큐가 급등하며 투자자들이 하방 방어 포지션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보유자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장기 보유자는 상대적으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실현 손익 비율과 미실현 손익 지표는 모두 음수로 전환됐으며, 상당수 투자자가 평가 손실 상태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실현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확신이 강한 신규 자본이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0.85 비용 기반 밴드를 회복해 해당 구간이 새로운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시장 분석가 플랜비(PlanB)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하로 급락할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그는 스톡투플로우(S2F) 모델이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반감기 주기 전체의 평균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승 랠리 가능성과 기관 자금이 주도하는 안정 국면 전환 가능성 두 시나리오 모두에서 시장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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