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뀌었다’ NBA 올스타게임, 미국 2개 팀·월드팀 라운드 로빈 토너먼트 방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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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이번에는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까.
NBA가 또 올스타게임 방식에 변화를 줬다.
NBA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NBA 2025-2026시즌에 치를 올스타게임 방식에 대해 공식 발표했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도 해당 소식을 상세히 다뤘다.
NBA는 경기력에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올스타게임 방식에 변화를 거듭해왔다.
2018~2023년에 양대 컨퍼런스 팬 투표 1위에 오른 선수가 드래프트 방식으로 각각 팀을 구성했고, 지난해에는 기존과 같은 동부와 서부의 맞대결로 회귀했다.
2025 드래프트에서는 획기적인 변화를 줬다.
4개 팀이 40점에 도달하면 승리하는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우승을 가렸지만, 혹평이 끊이지 않았다.
역대 올스타게임 시청률 최저 2위에 그쳤고, ‘AP통신’ 역시 “열정적이지 않은 건 이전 올스타게임과 마찬가지였다. 하프타임쇼가 본 경기보다 길었다”라고 꼬집었다.
NBA는 결국 또 한 번의 변화를 택했다.
지난 9월 NBA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구상했던 방식을 밀고 나가기로 최종 결정했다.
2026 올스타게임은 미국 국적 선수들로 구성된 2개 팀, 외국 국적의 선수들로 구성된 월드팀 총 3개 팀을 선발한다.
팀별 8명이며, 라운드 로빈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경기 시간은 12분이다. 3개 팀이 1승 1패 동률을 이루면, 골득실을 통해 결승 진출 팀들을 가린다.
선수 선정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다. 팬 투표 50%, 선수 25%, 미디어 25%의 비율로 점수를 합산해 올스타를 선발한다. 미국 선수 16명 또는 외국 국적 선수 8명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아담 실버 총재가 필요한 인원수만큼 직접 지명한다.
올 시즌부터 올스타게임 중계방송을 담당하는 ‘NBC’는 “실버 총재는 최근 수 년 동안 변화를 거듭하는 등 올스타게임에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2026 올스타게임은 오는 2월 16일
LA 클리퍼스
의 홈구장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다.
‘또 바뀌었다’ NBA 올스타게임, 미국 2개 팀·월드팀 라운드 로빈 토너먼트 방식 확정
1년에 한번씩 바뀌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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