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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댈러스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던 니코 해리슨 단장이 경질됐다.
구단주는 책임을 통감하며 팬들에게 다짐을 전했다.
패트릭 듀몬트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는 12일(한국시간) 성명문을 통해 해리슨 단장 경질과 관련된 입장, 팀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댈러스는 12일 해리슨을 전격 경질했다.
해리슨은 지난 시즌 중반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
(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 전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댈러스를 넘어 NBA를 대표하는 스타 가운데 1명이었던 만큼, 팬들의 반발은 컸다.
해리슨을 경질하라는 성토가 쏟아졌고, 댈러스 유니폼을 불태운 팬들도 있었다.
단 1.8%의 확률로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
쿠퍼 플래그
를 지명하며 반등을 노렸으나 댈러스는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해리슨을 해고하라는 팬들의 분노는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았고, 결국 댈러스는 그를 경질했다.
듀몬트는
“우리는 2023-2024시즌에 서부 컨퍼런스를 제패했다. NBA 파이널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이를 통해 팀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 팬들 역시 우리의 성공을 바랐지만, 올 시즌 출발이 기대에 못 미쳤다.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고, 결정도 내려야 하는 자리다. 해리슨과의 결별을 결정했다”
라고 말했다.
듀몬트는 또한
“2025-2026시즌은 아직 많이 남았다. 이 결정은 우리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에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다. 팬들이 우리에게 책임감을 일깨워 준 일, 그리고 열정과 인내에 감사드린다. 나는 댈러스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댈러스가 다시 우승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래에 대한 투자를 끊임없이 할 거라고 약속한다. 선수들, 최고의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모든 구성원에게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성명문 내용에서 알 수 있듯, 팬들의 반발심을 샀던 돈치치 트레이드와 관련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현지 언론 ‘클러치 포인트’ 역시 이를 꼬집었다.
‘클러치 포인트’는 “팬들에게 좌절감을 안긴 돈치치 트레이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돈치치를 언급하며 패착을 인정했다면 팬들의 반응도 더 좋았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클러치 포인트’는 이어 “물론 팬들의 지지를 되찾고, 댈러스를 정상권에 올려놓기 위한 듀몬트의 열망은 엿볼 수 있었다. 해리슨을 경질했다고 트레이드가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다. 듀몬트가 당장 해야 할 일은 댈러스를 경쟁력이 있는 팀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코 해리슨 경질’ 댈러스 구단주 “미래 위한 투자할 것”…돈치치 언급 없었다
너도 책임이 분명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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