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퍼드·리트리버 닮은 개, 1만 년 전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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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리트리버 닮은 개, 1만 년 전에도 있었다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2 05:50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만 년 전 개들도 얼굴 모양이 제각각이었고 사람들 따라 이동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만 년 전 개들도 얼굴 모양이 제각각이었고 사람들 따라 이동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개의 얼굴형은 다양하다. 저먼 셰퍼드처럼 길고 날렵한 얼굴을 가진 개가 있는가 하면 스피츠처럼 짧은 주둥이에 눈코입이 오밀조밀 모인 개도 있다. 리트리버처럼 넓은 머리와 튼튼한 턱선을 지닌 개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오늘날 흔히 볼 수 있는 이러한 얼굴형 대부분이 이미 1만 년 전 고대 개들에게서도 나타났다는 점이다. 영국 엑서터대, 몽펠리에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이 지난 5만 년간 존재했던 개과 동물 600여 점의 두개골을 3D로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연구에서 3D 모델 재구성에 사용된 고고학적 개과 두개골(위)과 현대 개 두개골(아래). 네이처 제공



연구에서 3D 모델 재구성에 사용된 고고학적 개과 두개골(위)과 현대 개 두개골(아래). 네이처 제공




연구팀은 현대 개 150여 점과 늑대 86점 그리고 전 세계 고고학 유적에서 출토된 고대 개와 늑대 표본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만2700년 이전 표본과 늑대는 대체로 크고 가늘며 유선형의 머리 형태를 보였다.





반면 1만1700년 이후 개들은 크기와 너비, 얼굴 비율이 훨씬 넓은 범위로 분포했다. 일부는 늑대보다 확연히 짧고 넓은 머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퍼그처럼 극도로 납작한 얼굴은 현대 개에서만 나타났다. 고대 표본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가장 오래된 우리가 아는 모습의 개 두개골은 약 1만1000년 전 표본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은 “1만5000년 이전 표본을 ‘초기 개’로 보던 기존 주장과 달리 고대 표본 상당수는 형질적으로 늑대에 더 가까웠다”고 밝혔다.






● 인류 이동 따라 개도 함께 확산…교역, 협업 자원으로 활용





같은 날 ‘사이언스’에 실린 또 다른 연구는 중국 쿤밍동물연구소 중심의 국제 고대 DNA 연구그룹의 성과다.  연구팀은 고대 개의 유전체를 분석해 개가 인류의 이동 경로를 따라 함께 확산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연구팀은 시베리아, 중앙유라시아 스텝, 북서 중국 등 인류의 문화와 유전적 변화가 컸던 지역에서 출토된 9700~870년 전 고대 개 17개체의 유전체를 새로 분석했다. 여기에 이전 연구에서 확보된 고대 개 유전체 57개, 현대 개 유전체 160개, 고대 인류 유전체 18개를 더해 종합 분석했다.





유라시아의 수렵·채집인, 농경인, 유목민 등 서로 다른 생업 구조를 지닌 인류 집단이 각자의 필요에 맞게 개를 번식시켰다. 그 결과 지역별로 형태적·유전적 차이가 빠르게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개를 교역한 흔적도 확인됐다. 특히 북극권 계통의 개들은 서로 다른 조상을 지닌 수렵·채집 집단 사이에서 폭넓게 발견됐다. 이는 개가 다양한 문화권을 오가며 중요한 교환·협업 자원이 됐음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고대 늑대 자체도 서로 다른 계통으로 구성돼 있었고 사람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개 계통을 함께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과 공생하면서 야생에서는 살아남기 어려웠을 여러 형태의 개들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개가 이처럼 다양해진 것은 단순한 품종 선택이 아니라 인류 대이동과 맞물린 진화적 사건이라는 것이다.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75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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