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美셧다운 끝, NASA가 올린 오리온과 런닝맨

하이커뮤니티매니져 0 3 05:56

오리온(오른쪽)과 런닝맨(왼쪽) 성운. /NASA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오리온성운(星雲)만큼 상상력을 자극하는 우주 풍경은 드물다. 오리온자리에 있는 이 거대한 성운은 밤하늘에서 육안으로도 희미하게나마 볼 수 있을 정도로 밝다. 성운은 성간 물질과 수소로 이뤄진 구름으로 이곳에서 별(항성)이 만들어진다. 오리온성운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 밀집 지역이다. 오리온성운의 빛나는 가스와 먼지는 뜨겁고 젊은 별들을 둘러싸고 있다.

오리온성운은 메시에 목록에서 M42로 지정됐다. 메시에 목록은 프랑스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가 편찬한 110개의 성단, 성운, 은하 목록이다. M42는 약 40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크기이다. 태양이 우리 은하계의 가장자리인 나선팔에 있는 것처럼, M42도 1500광년 떨어진 거대한 성간 분자 구름의 가장자리에 있다.

사진 왼쪽에 푸른 빛으로 빛나는 영역은 오리온성운에서 30광년 떨어진 NGC 1977 성운이다. 안쪽에 있는 대(大)자의 붉은 색의 형상이 뛰어가고 있는 사람과 비슷하여 종종 런닝맨 성운(running man nebula)이라고 불린다. 두 성운은 우리 은하계 이웃에 엄청나게 많은 항성 생성 물질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천문학자들은 이 항성의 산실 속에서 수많은 유아 단계 태양계를 확인했다.

이번 사진은 13일(현지 시각)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 사이트에 올랐다. 오늘의 천체사진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중지)으로 지난달 1일 ‘마녀의 빗자루 성운’을 마지막으로 사진 게재가 중단됐다. 다행히 12일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그동안 게재되지 않은 사진들이 올라갔다.

셧다운은 지난 9월 30일까지 양당의 대치 속에 임시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10월 1일부터 시작됐다. 43일간 이어진 이번 셧다운은 역대 최장기록을 갱신했다. 미 상원은 지난 10일 정부 셧다운 종식을 위한 중요한 조치인 ‘지속적 세출 및 연장법’ 법안을 60대 40의 표결로 통과시킨 데 이어 미국 하원이 12일 222대 209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안에 최종 서명한 뒤 법안이 즉시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 서명 후 “서명을 통해 연방정부는 이제 정상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것이며, 행정부와 의회는 국민들의 생활비를 낮추고, 공공 안전을 회복하며, 경제를 성장시키고, 모든 미국인이 미국에서 살기 좋은 환경을 다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science/2025/11/14/BLEW6U4DGJEXNG4DAWS4JFGO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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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트넘	18	11	3	4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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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웨스트햄	18	9	3	6	30
8	뉴캐슬	19	9	2	8	29
9	브라이튼	18	7	6	5	27
10	본머스	18	7	4	7	25
11	첼시	18	6	4	8	22
12	울버햄튼	18	6	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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